러시아 생리학자 이반 페트로비치 파블로프는 고전적 조견형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심리학에 크나큰 공헌을 했습니다. '조건반사' 또는 '파블로프 조건화'로도 불리는 그의 이론은 인간과 동물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했고, 1904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파블로프의 생애와 그의 대표적인 실험이니 '파블로프의 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반 파블로프
출생 : 1849년 9월 26일. 러시아 제국 랴잔
사망 : 1936년 2월 27일(86세)
출신 학교 :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
수상 : 노벨 생리학.의학상(1904년)
분야 : 생리학자, 심리학자, 의사
주요 저서 : 소화샘 연구에 대한 강의, 조건반사학 강의, 동물의 고등신경계화성에 관한 객관적인 20년 연구경험 등.
이반 파블로프의 생애
1849년 시골 목사의 맏아들로 태어나 11살에 신학교에 들어가서 신학, 고전어, 철학을 배웠고 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웠고, 1870년 신학교를 떠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에 들어가서 생리학을 주전공으로 하고, 부전공으로 화학을 공부했습니다.
끼니를 거르기 일쑤였고, 가정교사와 조교 수입으로 근근이 대학 생활을 하면서 1883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임페리얼 의학 아카데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1890년 4월 임페리얼 의학 아카데미의 생리학 교수가 되어 1924년 사임할 때까지 같은 곳에서 일했습니다. 위와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이 신경계통, 특히 미주신경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발견한 공로로 러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1904년 노벨 생리학상을 받게 됩니다.
고전적 조건화의 발견
파블로프의 가장 유명한 실험은 개, 종소리, 타액 분비에 관한 것입니다. 초기에 소화를 연구하던 중 개가 음식을 맛볼 때뿐만 아니라 평소 먹이를 주는 실험실 조교를 보거나 발소리를 뜰을 때에도 침을 흘리는 것을 관찰하고, 이 현상에 대해 더 깊인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중립 자극(종소리)와 무조건 자극(음식)을 짝을 이루어 일련의 실험을 진행했고, 처음에는 종소리가 개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종소리가 음식과 반복적으로 짝을 이루게 되자 개들은 이 두 가지를 연관 짓기 시작했고, 결국 음식 없이 종소리만 듣고도 타액 분비를 유발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조건화 반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종소리는 '조건 자극'이 되었습니다.
고전적 조건화의 응용과 비판
1. 행동 치료 : 공포증에 대한 체계적 둔감화와 같은 치료에 사용됩니다.
2. 교육 : 조건화를 이해하면 학습과 긍정적인 연관을 장려하는 교수법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3. 마케팅 : 광고주들이 고전적 조건화를 활용해서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연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4. 동물 등의 훈련 : 동물을 훈련하는 기본 원리로 이용됩니다.
하지만, 파블로프의 실험에 동물을 사용한 것에 대한 윤리적 문제와 인간의 행동이 단순히 자극-반응 이외 에도 많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이런 복잡한 행동을 지나치게 단순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결론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파블로프의 연구는 심리학 연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심리학의 주요 학파인 행동주의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처음에는 우연한 발견이었지만, 지금은 그의 연구가 생리학 및 심리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연상 학습이 행동을 형성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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